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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광복절집회 주도한 김경재‧보수단체 대표 구속영장 신청


오른쪽에서 두번째 김경재 전 의원 [뉴시스]
오른쪽에서 두번째 김경재 전 의원 [뉴시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종로경찰서는 전날 김 전 의원과 일파만파 김모 대표에 대해 감염병예방법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사전 신고된 범위를 넘어선 집회를 개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파만파는 100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지만 실제 집회에는 사랑제일교회 신도 등 수천명이 모여들었다.

김 전 의원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와 함께 정부 규탄 시위에 수차례 참석했고, 사랑제일교회 측과 함께 광복절집회도 함께 준비했다.

김 전 의원이 현재 대회장으로 있는 8‧15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 도심 집회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는 것과 관련해 사랑제일교회를 희생양을 삼고 있다고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또 광화문 집회가 열리기에 앞서 사랑제일교회가 전국 126만명에게 발송한 1천386만건의 집회 참석 독려 문자메시지는 전 목사와 김 전 의원 명의로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2일 CCTV 등 자료를 빼돌려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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