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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동반성장펀드 1600억원 확대운영…상생경영 '박차'


추석 전 협력사 하도급·납품대금 조기지급 등 원스톱 금융서비스 지원

 [현대건설]
[현대건설]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현대건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 대·내외적 어려운 시기에도 대·중소기업간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 제공하는 등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이끌어가고 있다. 동반성장펀드를 1천600억원까지 증액하고 계약이행보증수수료를 지원키로 했다.

현대건설은 건설업계 최고수준인 신용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에게 유동성을 지원해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현대건설은 올해 하반기부터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기존 1천억원에서 1천6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이며, 전보다 더 많은 협력사들이 자금 융통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동반성장펀드는 현대건설이 시중 금융기관에 자금을 예치하면 해당 은행에 대출을 요청한 협력업체에게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 혜택을 주는 제도다.

올해부터 계약이행보증수수료를 연간 15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보증기관도 전문건설공제조합, 서울보증 등 6개 기관이며, 협력사가 수수료 납부 후 사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올해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자금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에 한해 직접대여금 상환기일을 연장해주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약 1천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납품대금 3천5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연휴 전 지급한다.

대금을 조기 지급함으로써 협력사들이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자재/장비비 대금 등 원부자재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업체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며 "상생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매년 설, 추석 등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으며 지난해 설에도 1천400여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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