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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오간 'K팝' 대화…"1년 만에 61억 건"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스타 1위는 BTS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최근 1년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서 이뤄진 K팝 관련 대화가 61억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KpopTwitter 2020 월드 맵' 보고서를 발표했다. 트위터는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의 '케이팝 레이더'와 함께 지난 10년 간 K팝 아티스트 이름을 단 해시태그와 그들의 공식 계정을 언급한 대화량을 집계했다.

분석 결과, 2016년 하반기~2017년 상반기 K팝 관련 대화량이 급격히 상승했다. 2017년 5월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탑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처음으로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은 시기다. 같은 해 11월 BTS는 팔로워 1천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자료=트위터]
[자료=트위터]

2017년 하반기~2018년 상반기에도 K팝 관련 대화량이 가파르게 늘었다. 2017년 전후로 갓세븐·세븐틴·블랙핑크·워너원·NCT127 등 다양한 K팝 스타들이 트위터로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기 시작한 덕분이다.

특히 BTS는 2016~2020년 4년 연속 트윗량 기준 1위를 차지했고, 갓세븐은 2014년 데뷔 때부터 2020년까지 7년 연속 3위권 내를 유지햇다.

최근 1년 간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스타는 BTS였다. BTS는 태국을 제외한 19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곡 1위는 엑소의 '옵세션(Obsession)'으로, BTS는 'ON',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 5곡이 톱10에 올랐다.

K팝을 가장 많이 언급한 나라는 미국이었으며, 일본과 한국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태국, 브라질, 말레이시아, 멕시코, 아르헨티나가 톱10에 올랐다. 트위터는 K팝이 아시아뿐 아니라 미주·남미·유럽·중동까지 광범위하게 전파돼 있다고 해석했다.

트위터 글로벌 K팝 & K-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김연정 이사는 "코로나19로 K팝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됐지만 트위터 내 K팝 관련 대화량은 전혀 줄지 않았다"며 "이번 자료는 K팝과 팬덤의 10년 역사를 짚어보고, 10년 후 글로벌 팬덤이 산업과 문화 전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도 예측해볼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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