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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문재인‧정은경에 공개토론 제안…"당당하면 나와라"


강연재 변호사 [뉴시스]
강연재 변호사 [뉴시스]

사랑제일교회 측 변호인단은 20일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과 정 본부장이 정권을 틀어쥐고 마음대로 일관성 없이 국민 공포와 피해만 조장하는 정책은 이 시점에서 즉각 중지돼야 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사랑제일교회 측 강연재 변호사는 "교회 측이 자문을 구한 의료계 전문가들은 정부의 코로나19 검사 기준과 거리두기 정책 결정 기준이 완전히 엉터리고, 오로지 반 문재인 투쟁을 하는 국민들을 처단하기 위해 일사불란하게 지시하고 움직였다고 말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발병 이후 문 대통령과 정 청장이 한 일은 딱 3가지 뿐"이라며 "첫째는 온 국민의 3~4% 정도만 진행한 검사, 둘째는 검사를 안 해서 숨어있던 확진자들이 드러나면 그 책임이 두려워 특정 집단에게 모든 책임을 덮어씌우는 마녀사냥, 셋째는 중국 입국 허용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장례식장 마련 등을 통한 깜깜이 확산"이라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왜 문 대통령과 정 본부장이 모든 정보를 틀어쥐고 발표하고 싶은 내용만 공개하는 것이냐"며 "그렇게 당당하고 서로 국민영웅이라고 할 정도면 나와서 공개토론을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서울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코로나19 대규모 재확산의 원인을 제공한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담임목사를 상대로 약 4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장을 접수했다.

강 변호사는 "교회도 서울시에 반소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할 것"이라며 "서울시는 도대체 교회나 전 목사가 누구를 어떻게 감염시키고 어떻게 확신시킨 것인지에 대한 인과관계부터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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