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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군부대 침입 후 월북 시도 30대 탈북민 구속…"도망할 우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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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과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A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018년 탈북한 뒤 서울 성동구에 거주 중인 30대 남성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9시께 강원도 철원군 소재 3사단 전차대대 훈련장에 휴대전화 4대와 절단기 등을 소지하고 침입, 월북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한 뒤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제출된 증거에 의하면 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피의자가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국가안보와 관련된 사안의 중요성에 비춰 구속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사유를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월북 동기 및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사한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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