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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 필기시험 문제 사전 유출 논란…경찰 "사실관계 파악 중"


 [경찰공무원 관련 카페 캡쳐]
[경찰공무원 관련 카페 캡쳐]

20일 경찰공무원 수험생들이 모여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2020년 2차 순경 채용 필기시험에서 경찰학개론 과목의 문제가 미리 유출된 정황이 드러났다.

경남지방경찰청 순경 채용 시험이 진행된 창원 대방중학교 한 고사실에서는 시험 지문에서 인쇄 오류가 발견돼 감독관이 칠판에 정정된 문제를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칠판에 적힌 문제는 수험생이 전자기기 및 휴대전화를 제출한 뒤 대기하는 오전 9시 30분 전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수험생들은 책을 펼쳐서 칠판에 적힌 문제의 답을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응시자들에게까지 사진을 찍어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관련 내용에 대해 사실 확인 중"이라면서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순경 필기시험은 전국 94곳에서 진행됐으며 경쟁률은 18.8대 1을 기록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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