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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언택트' 결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안전이 최우선.' 지난 시즌 V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005년 겨울리그로 V리그가 출범한 이후 사상 처음으로 무관중 경기가 열렸고 정규시즌 일정이 중단됐다가 결국 조기 종료됐다. '봄배구'인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도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다.

지난달(8월) 22일 시작돼 9월 5일 막을 내린 컵대회도 당초 제힌적 유관중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가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결국 무관중으로 열렸다.

KOVO는 오는 22일 열리는 2020-21시즌 여자부 신인 드랴프트를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르기 위해 드래프트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헤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가진 장면. [사진=한국베구연맹(KOVO)]
KOVO는 오는 22일 열리는 2020-21시즌 여자부 신인 드랴프트를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르기 위해 드래프트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헤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가진 장면. [사진=한국베구연맹(KOVO)]

이런 가운데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열릴 예정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인 드래프트가 비대면으로 치러지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KOVO는 지난 5월 개최된 2020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그런데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그때보다 더 강화된 조치가 시행된다.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때는 현장 취재진 참석이 가능했으나 이번은 다르다. 취재진 참석도 허용되지 않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 그리고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실내 행사 참가 인원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KOVO는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고려해 행사장에 선수 및 구단 감독 없이 운영에 필요한 최소 인원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드래프트에 신청한 총 15개교, 선수 39명은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한다. 여자부 6개 구단 역시 화상으로 선수를 선발한다.

지난 시즌 최종순위를 기준으로 6위 한국도로공사 35%, 5위 IBK기업은행 30%, 4위 KGC인삼공사 20%, 3위 흥국생명 9%, 2위 GS칼텍스 4%, 1위 현대건설 2%의 확률로 지명 순서를 추첨한다.

이번 드래프트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는 오는 10월 6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KOVO측은 "남자부도 여자부와 마찬가지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일던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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