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 40주년 헌정 전시회…홍성준·이도 아트 컬래버레이션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뮤지컬 ‘캣츠’가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홍성준 작가·이도(yido)와 함께 ‘캣츠’ 아트 컬래버레이션 작품을 완성해 전시회를 연다.

15일 ‘캣츠’ 40주년 기념공연 제작사 에스앤코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1981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로 사랑을 받아온 ‘캣츠’의 무대 예술을 색다르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젝트다.

홍성준 작가가 '캣츠'의 대표적인 캐릭터를 재해석해 회화 작품을 완성했다. 왼쪽부터 부터 럼 텀 터거, 멍커스트랩, 미스터 미스토펠리스, 그리자벨라를 테마로한 작품이다. [에스앤코]

크리스티 홍콩이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선정한 홍 작가와 전통 자기 예술을 세계에 알리고 리빙 트렌드를 선도하는 이도가 컬래버레이션했다.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이도 가회동 본점에서 진행되며 컬래버레이션 과정을 담은 메이킹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이도 공식 온라인몰에서 온라인 전시회도 병행한다.

홍 작가는 무대 예술디자이너 존 내피어가 탄생시킨 ‘캣츠’의 주요 캐릭터 그리자벨라, 멍커스트랩, 럼 텀 터거, 미스터 미스토펠리스를 회화 작품으로 완성했다. 각 캐릭터의 색감과 패턴을 모티브로 캔버스에 재해석했다.

매혹적인 고양이 그리자벨라는 잿빛의 베이스 컬러 위에 의상의 시그니처 패턴을 포인트로 살려 드로잉했으며, 젤리클 시절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냈다.

사회자 고양이 멍커스트랩은 의상의 주요 패턴을 단순하게 재해석했다. 멍커스트랩이 착용하고 있는 목걸이의 뾰족한 스터드를 그림에도 적용해 젤리클 고양이들을 이끄는 강인한 리더의 매력을 그대로 살려냈다.

반항아 고양이 럼 텀 터거는 노랑색에서 검정색으로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되는 특유의 컬러에 인상적인 점박이 패턴을 캔버스 위에 옮겨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목 주변의 털 깃을 캔버스 양옆에 포인트로 장식해 개성 넘치고 반항적인 캐릭터를 모습을 형상화했다.

마법사 고양이 미스터 미스토펠리스는 펄 파우더를 희석시킨 신비로운 블랙 컬러 위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수놓아 오묘하고 신비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또한 붓질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 자유롭고 유연한 미스터 미스토펠리스의 몸짓을 표현했다.

이도의 '캣츠' 커스텀 도자기. [에스앤코]

이도는 홍 작가의 작품을 도자기로 옮겨낸 커스텀 도자기를 선보인다. 곡선이 돋보이는 이도의 시그니처 도자기 Y컵에 홍 작가의 그림을 입혀 완성했다. 아름다운 도자기와 개성 있는 작품이 융화돼 예술적인 미와 가치를 더한다.

홍 작가는 “‘캣츠’의 예술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나만의 색깔을 넣어 개성적인 회화작품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평면 캔버스에 ‘캣츠’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그림을 보는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상상력을 자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캣츠’의 감동을 소장할 수 있도록 커스텀 도자기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소량 판매한다. 4개의 컵이 1세트로 구성되며 40세트 한정 판매된다. 이도 매장과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구매 고객 대상으로 ‘캣츠’ 공연 초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뮤지컬 ‘캣츠’는 전 세계 30개국 300개 도시, 8천만 명이 관람한 명작이다.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빚어진 무대 예술,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안무, 불후의 명곡 ‘메모리’(Memory)를 비롯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 세계 뮤지컬 시장을 뒤흔든 빅4 뮤지컬로 토니상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상을 석권했다.

박은희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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