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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별’ ‘나를 일으켜 줘’ 응원송 선사…스피리또 ‘오페라와 뮤지컬의 향연’ 콘서트


뮤지컬 배우 이희주·성악앙상블 아파쇼나토 등 9월21일 코로나 극복 공연

뮤지컬 배우 이희주가 청년 연주단체 ‘스피리또(Spirito)’와 함께 9월 21일(월)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로로스페이스에서 ‘오페라와 뮤지컬의 향연’을 연다.
뮤지컬 배우 이희주가 청년 연주단체 ‘스피리또(Spirito)’와 함께 9월 21일(월)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로로스페이스에서 ‘오페라와 뮤지컬의 향연’을 연다.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산에 우뚝 서 있을 수 있고 / 당신아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폭풍의 바다도 건널 수 있습니다 / 당신아 나를 떠받쳐 줄 때 나는 강인해 집니다 / 당신은 나를 일으켜, 나보더 더 큰 내가 되게 합니다”---‘You raise me up’ 중에서

뮤지컬 배우 이희주와 크로스오버 성악앙상블 아파쇼나토 등이 코로나 블루에 빠진 클래식 팬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전해준다. 팬데믹을 극복하는 사람들을 위해 ‘황금별’ ‘You raise me up’ 등의 힐링뮤직을 선사한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년 연주단체 ‘스피리또(Spirito)’는 이희주·아파쇼나토 등과 힘을 합쳐 9월 21일(월)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로로스페이스에서 ‘오페라와 뮤지컬의 향연’을 연다.

크로스오버 성악앙상블 '아파쇼나트'가 청년 연주단체 스피리또와 함께 9월 21일(월)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로로스페이스에서 ‘오페라와 뮤지컬의 향연’을 연다. 왼쪽부터 아파쇼나트 멤버인 바리톤 오유석, 베이스 이세영, 테너 황태경·이상규·이상규·윤승환.
크로스오버 성악앙상블 '아파쇼나트'가 청년 연주단체 스피리또와 함께 9월 21일(월)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로로스페이스에서 ‘오페라와 뮤지컬의 향연’을 연다. 왼쪽부터 아파쇼나트 멤버인 바리톤 오유석, 베이스 이세영, 테너 황태경·이상규·이상규·윤승환.

이희주는 유명 뮤지컬 넘버를 선보인다. 먼저 <모차르트!>에서 발트슈테텐 남작부인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라며 모차르트에게 꿈과 희망을 북돋워주는 ‘황금별’을 부른다. 모차르트 한 사람만이 아닌 우리 모두에게 아무도 가보지 못한 그곳으로 훨훨 날아오르라는 응원송이다.

이어 <엘리자벳>에 흐르는 ‘나는 나만의 것’에서는 갈등과 억압에서 자유롭고 싶은 마음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모은 ‘디즈니 메들리’에서는 어린 시절의 순수를 청량한 목소리에 실어 보낸다.

“그저 살다 보면 살아진다 / 그저 살다보면 살아진다 / 눈을 감고 바람을 느껴봐 / 엄마가 쓰다듬던 손길이야 / 멀리 보고 소리를 질러봐 / 아픈 내 마음 멀리 날아가네” 또한 이희주는 <서편제>의 ‘살다 보면’을 통해 어떤 고통과 아픔이 닥쳐도 무릎 꿇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뭉클 메시지를 전해준다.

바리톤 오유석, 베이스 이세영, 테너 황태경·이상규·이상규·윤승환·구본진 등 6명의 성악가로 구성된 아파쇼나토(Appassionato)는 팀명 그대로 ‘정열적인’ 무대를 준비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테너 구본진이 빠진 가운데 5명의 멤버가 어깨춤이 절로 나는 로시니의 흥겨운 가곡 ‘La danza(춤)’를 들려주고, 베르디 <리골레토>에서 만토바 공작이 여자를 유혹하며 부르는 ‘La donna è mobile(여자의 마음)’로 분위기를 띄운다.

이어 아일랜드 민요를 ‘시크릿 가든’의 롤프 뢰블란이 편곡하고 브렌던 그레이엄이 노랫말을 붙인 ‘You raise me up(날 일으켜 세워 주세요)’으로 감동을 고조 시킨다. 그냥 듣기만 해도 든든한 힘이 되는 노래다.

아파쇼나트 멤버의 솔로곡도 기대된다. 바리톤 오유석은 비제 <카르멘>의 에스카미요로 변신해 ‘투우사의 노래(Toreador song)’를 부르고, 베이스 이세영은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중 떠돌이 약장수 둘카마라의 ‘Udite, udite o rustici(자 들어보세요, 여러분)’를 들려준다.

청년 연주단체 ‘스피리또’가 9월 21일(월)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로로스페이스에서 ‘오페라와 뮤지컬의 향연’을 연다. 이날 공연 반주를 맡은 피아니스트 최혜진, 베이스 조용원, 드럼 이성구.
청년 연주단체 ‘스피리또’가 9월 21일(월)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로로스페이스에서 ‘오페라와 뮤지컬의 향연’을 연다. 이날 공연 반주를 맡은 피아니스트 최혜진, 베이스 조용원, 드럼 이성구.

이희주와 이상규는 듀엣으로 ‘The Prayer(기도)’를 노래한다. 영화 <매직 스워드(Quest for Camelot)>의 사운드트랙곡인데 셀린 디온과 안드레아 보첼리가 함께 불러 유명해진 곡이다. 두 사람은 코로나 극복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부를 것으로 기대된다.

피아니스트 최혜진, 베이스 조용원, 드럼 이성구 등이 멋진 음악으로 반주를 맞춘다. 티켓은 3만원이며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영혼을 가지고’라는 뜻의 스피리또는 2018년 8월 창단으며 영혼이 있는 음악으로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론칭 3년 만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화성문화재단 등 굵직한 재단의 공모사업에 창작 작품들이 연속 선정됐다. 청년 예술가와 함께 꿈꾸며 관객과 더불어 행복을 나눈다는 모토로 활동하고 있다. 스피리또 산하에 ‘트리오 스피리또’ ‘트리오 앙상블’ ‘스피리또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3개의 연주단체가 있다,

이번에 무대에 올리는 ‘오페라와 뮤지컬의 향연’ 외에도 ‘빛나는 별이 된 고흐’ ‘컬러풀 테마로 그리는 베토벤의 운명 × 클림트의 키스’ ‘쇼팽, 10가지 에피소드로 만나는 음악 이야기’ 등의 기획작품이 있다.

민병무 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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