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최희윤)과 소방청(청장 정문호)이 소방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8일 소방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 양성으로 국가 재난·재해 상황 예측기반을 마련하고,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STI는 최근 교육부서인 과학데이터스쿨에서 융합형 인공지능(AI+X)기술을 활용한 과학기술 분야 데이터 분석 교육과정을 개설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소방청과의 이번 협약으로 KISTI의 전문 인력과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소방청 빅데이터 정보분석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전문가 양성 ▲KISTI 자원과 기술력의 연계를 통한 소방청 보유 데이터 분석·활용 ▲재난예측 모델 개발 등을 위한 빅데이터 공동연구수행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방청 보유 데이터를 활용해 재난재해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소방청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빅데이터 교육과정을 개설해 소방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KISTI의 슈퍼컴퓨터 5호기 인프라 활용과 소방청이 보유하고 있는 약 171억 건에 대한 데이터 정제 및 분석을 통해 국가의 재난·재해를 예측하고, 빠르게 해결하기를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최근 디지털 뉴딜정책에 부응하여 국가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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