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인 가구 비율 사상 첫 30% 돌파…소형 오피스텔 '강세'

국내 1인 가구 비율 사상 첫 30% 돌파…소형 오피스텔 '강세'

소형 평형 찾는 수요 증가…신규 오피스텔, 공간 효율성 높아 인기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국내 1인 가구 비율이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서면서 소형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주거에 필요한 면적이 축소되고 있는데다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더해지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

1일 통계청이 지난달 말 발표한 '2019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총 가구수는 2천89만 가구로 이중 1인 가구 비율이 30.21%로 가장 높았고, 이어 2인 가구(27.8%), 3인가구(20.7%), 4인가구(16.2%)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1인 가구 비율이 30%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1인 가구의 증가 수치를 보면 3년 전인 지난 2016년보다 74만9천901명 증가했으며, 당시 1인 가구 비율 27.87%와 비교하면 약 2.34%포인트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는 전체 가구수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국내 총 가구수는 2천89만1천가구로 전년 대비(2천50만가구) 1.91%(39만1천가구) 증가했다.

1인 가구가 세대 유형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소형 평형을 찾는 수요자들이 증가할 전망이다.

실제로 올해 소형 평형 오피스텔의 인기는 높았다. 올해 6월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는 청약 결과 소형 평형인 25OJ, 27OI, 28OH타입으로 이뤄진 4군의 경쟁률이 33.36대 1로 단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교적 대형 평형인 62OC, 76OB, 77OA타입으로 이뤄진 1군의 경우 16.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소형 평형으로만 이뤄진 오피스텔의 인기도 높다. 같은 달 인천광역시 부평구에서 전용면적 23~41㎡의 소형 평형으로 공급된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청약 결과 1천208실 모집에 9천19건이 접수돼 대단지임에도 평균 7.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편한세상 시티 광교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이러한 가운데 올해 분양하는 소형 오피스텔이 주목 받고 있다. 대림산업은 이달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광교'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1~49㎡, 450호 규모다. 원룸형인 전용 21㎡에는 빌트인 수납장을 강화해 공간을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1.5룸형 타입인 전용면적 30㎡에는 침실 내에 드레스룸(수납장)이 조성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호별 1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되는 등 상품성이 우수하다. 지하철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 노선을 이용해 강남역까지 환승 없이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같은 달 중흥토건과 두산건설은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일원에서 '금남로 중흥S-클래스&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39층, 14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07㎡ 2천24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7~57㎡ 250호로 구성된다. 소형 오피스텔인 전용면적 27㎡의 경우 150호가 공급된다. 광주지하철 1호선 양동시장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금남로 등 광주지역 주요도심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0~44㎡ 954호와 상업시설 및 공공업무시설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광역철도 강릉선KTX, 경춘선ITX까지 5개의 철도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내부에 다양한 수납장과 빌트인 콤비냉장고, 빌트인 드럼 세탁기(건조겸용)가 설치돼 공간 활용이 뛰어나다.

신화종합건설과 대성문이 시공을 맡은 오피스텔 '수원역 가온팰리스'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원에서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8층, 3개동, 전용면적 23~28㎡ 696호 규모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분당선, KTX를 이용할 수 있는 수원역이 가깝고, 내부에는 와이드형 키친(일부 세대)를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