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자본재공제조합, 소·부·장 '신뢰성보험' 9월 출시


산업부, 소부장 사업화 협력 플랫폼 발대식 개최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제품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신뢰성보험'을 새로 출시하고, 테스트베드 구축, 신뢰성 바우처, 양산성능평가 등의 2차년도 사업을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강경성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소부장 사업화 협력 플랫폼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신뢰성보험 출시’ 및 ‘기업지원활성화’를 위한 2건의 기관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뢰성 보험은 기술개발·성능검증을 거쳐 수요기업이 구매한 소재·부품·장비의 예상치 못한 결함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보상하는 상품으로, 자본재공제조합과 삼성화재가 협약을 맺고 9월1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자본재공제조합은 1년 동안의 시범기간 중에 신뢰성인증, 양산성능평가를 받은 소부장 기업 등에 대해 기업당 1천만원 이내에서 제조물 보증책임(PG), 제조물 회수책임(PR) 보험료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신뢰성보험이 수요처의 리스크를 완화시켜 신규 소재·부품·장비의 시장 진출을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뢰성 보험 보장내용 및 보상한도 [산업통상자원부]

이 날 발대식에서는 또한 한국화학연구원 등 15개 공공연구기관이 보유중인 시험평가 장비를 통한 소부장 기업지원활성화를 위해 ▲장비의 사용 수수료 감면 ▲기관 간 서비스 연계강화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는 기술개발사업 및 특화선도기업 등에 선정된 중소・중견기업은 15개 공공연구기관의 장비사용시 사용료의 50%를 감면받게 되며, 지역별로 흩어져 있는 공공연구기관 이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관 간 서비스를 연계해 원스톱으로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하는 공공연구기관은 산업부의 소재부품기술기반혁신사업 중 소재부품융합얼라이언스 사업을 수행하는 화학연, 기계연, 전품연, 한자연, 건품연, RIST, KTC, KCL, KTR, KTL, FITI, 재료연, 세라믹연, 다이텍 등의 신뢰성평가센터 및 소재종합솔루션센터다.

한편, 산업부는 작년 일본수출규제 이후 소부장 기술자립도를 위해 추진한 테스트베드 구축, 신뢰성 바우처, 양산성능평가 등 소부장기업의 사업화지원 2단계 사업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테스트베드 구축은 소부장 핵심품목의 시험・검사・성능평가 지원을 위해 연구평가 장비를 2022년까지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추경을 통해 66종의 장비(104억원 투입)을 구축 중에 있으며, 올해는 730억을 추가 투입해 135종의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뢰성활용지원사업(신뢰성바우처)은 기업이 필요한 신뢰성 향상 지원을 바우처 방식으로 지급하고, 사업수행기관(신뢰성 장비 등 인프라 구축기관)에 현금처럼 사용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는 사업으로, 지난해 418개 과제에 21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430개 과제에 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수행기관도 지난해 30개에서 올해는 42개까지 확대했다.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은 기술개발이 완료되었으나, 수요기업의 평가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소부장 품목을 수요기업의 실제 생산라인에서 평가하고 후속 성능검증·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를 대상으로 지원했던 것을 올해는 자동차·전자전기·기계금속·기초화학 등 소부장 핵심전략 6대 분야로 확대했다.

산업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은 “소부장 기업이 기술개발한 제품이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사업화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 말하고 업무협약에 참여한 삼성화재와 공공연구기관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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