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일본 게임기 업체 닌텐도가 내년초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닌텐도 스위치 차기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닌텐도는 2021년초에 인기 비디오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의 업그레이드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닌텐도가 2017년 3월 1세대 스위치를 출시한 후 3년만에 처음으로 성능과 기능을 대폭 강화한 모델을 내놓을 것이다.
닌텐도는 업그레이드 모델과 자체 또는 협력사에서 제작한 게임 소프트웨어도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
시장분석가들은 닌텐도가 게임기 절대강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소니의 최신 게임기와 격전을 피하기 위해 출시시점을 내년초로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MS와 소니는 올해말 쇼핑시즌에 최신 게임기 X박스 시리즈X와 플레이스테이션5(PS5)를 공급한다.
닌텐도의 차기 모델도 경쟁모델처럼 게임기의 프로세서를 전작보다 강력한 프로세서와 4K 그래픽칩을 장착해 보다 선명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고해상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닌텐도는 애니멀 크로싱:뉴호라이즌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수백만대의 스위치 게임기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는 지난 7월말을 기준으로 6천100만대 이상 팔렸다. 이런 인기에 힙입어 닌텐도는 1분기에 영업이익이 428% 급증했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와 스위치 라이트의 판매량은 568만대로 1년전보다 167% 증가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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