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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 11월 개막


프랑스 초연 20주년 기념 제작 버전…더 견고한 무대 선봬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으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이번 내한 공연은 2015년 이후 5년 만으로 2018년 프랑스 초연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새로운 버전이다. 의상·안무·조명 등 디테일한 부분을 업그레이드해 더욱 견고하고 완벽해진 무대를 선보인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프렌치 오리지널 공연 사진.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프렌치 오리지널 공연 사진. [마스트엔터테인먼트]

특히 당시 혼란한 사회상과 부당한 형벌제도, 이방인들의 소외된 삶을 묘사하고 권력의 상징인 노트르담 대성당과 대도시 파리를 풍자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공감을 일으킨다.

1998년 초연 이래 전 세계 23개국, 9개의 언어로 공연됐고 1천500만명이 넘는 관객들을 사로잡은 초대형 뮤지컬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거대한 무대 세트, 100㎏이 넘는 대형 종, 감옥을 상징하는 쇠창살, 움직이는 기둥과 가고일 석상 등 30톤이 넘는 물량이 투입돼 압도적이고 웅장한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현대무용과 아크로바틱, 브레이크 댄스가 접목된 자유롭고 독창적인 에너지를 분출하는 안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오리지널 배우들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프랑스 원어로 선보이는 아름답고 숭고한 넘버들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세계적인 걸작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았던 이유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프렌치 오리지널 공연 사진.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프렌치 오리지널 공연 사진.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추악한 얼굴에 꼽추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맑고 아름다운 영혼으로 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콰지모도’ 역에는 안젤로 델 베키오가,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역에는 히바 타와지가 캐스팅됐다.

파리 거리의 음유 시인이자 극중 해설자인 ‘그랭구와르’ 역으로는 리샤르 샤레스트와 플로 칼리가, 에스메랄다를 보고 첫 눈에 반해 종교적 신념과 인간적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 ‘프롤로’ 역으로는 다니엘 라부아와 로베르 마리엥이 출연한다.

이 밖에도 ‘클로팽’ 역에 제이와 아이작 엔지, ‘페뷔스’ 역에 쟌 마르코 스끼아레띠·마틴 지로·플로 칼리·반 페노·제레미 아믈랭, ‘플뢰르 드 리스’ 역에 알리제 라랑드·로미나 팔메리·엘하이다 다니 등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 포스터.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 포스터. [마스트엔터테인먼트]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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