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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슬옹 무단횡단 사고 CCTV 영상 공개…과실 비율 두고 '갑론을박'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슬옹이 무단횡단한 보행자를 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가운데, 당시 상황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해당 사건이 초반에는 피해자의 밤길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로 알려지면서, 임슬옹에 대한 동정여론이 우세했으나 CCTV가 공개되면서 '과실 여부'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5일 중앙일보는 지난 1일 밤 11시 50분경 은평구 한 횡단보도에서 벌어진 임슬옹의 사고 현장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가수 겸 배우 임슬옹.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겸 배우 임슬옹.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해당 SUV 차량은 임슬옹이 운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CCTV에는 A씨가 차가 진입하는 것을 보고 피하기 위해 높이 뛰는 모습도 담겨있다. 이 남성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임슬옹은 사고 직후 서울 서부경찰서에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사고 당시 술은 마시지 않은 상태였다.

해당 사건이 처음 알려진 초반에는 '밤길 무단횡단'이라는 이유로 임슬옹에게 동정 여론이 우세했다. 하지만 CCTV 영상을 통해 횡당보도 인근 '속도를 줄이시오', '사고 잦은 곳'이라는 표지판이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과실 비율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임슬옹은 음주운전 등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직후 임슬옹을 입건해 1차 조사를 마쳤고, 추가 조사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 서부경찰서 측 관계자는"임슬옹에 대해서는 과속 등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임슬옹의 소속사 젤리피쉬는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임슬옹은 절차에 따라 경찰서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된 상태이나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한다"고 전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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