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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 분야 청년 7천800명 고용 지원


부처 협업 특화 분야 신설…공모 선정 기업에 최대 6개월 인건비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로 급격히 악화된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고용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30일 문체부에 따르면 최대 11만명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및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과 연계해 이날부터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정보기술(IT) 활용 직무 중심의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을 통해서는 최대 6만명을 지원하며.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으로는 최대 5만명의 구직자에게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부처가 협업해 문화·체육·관광 특화 분야를 신설해 운영한다. 미술·공연작품·영화·애니메이션·출판·방송영상·호텔·국제회의·태권도 등에 청년 디지털 일자리 3천700명·청년 일경험 4천100명 총 7천800명 규모로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미술·공연작품·영화·애니메이션·출판물 디지털화 일자리(1천400명), 마이스산업 디지털 인력 채용(400명),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현장 일자리(900명), 신한류 연계 중소기업 온라인경쟁력 강화 일자리(1천명) 등을 추진한다.

각 사업은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각 기관·협회 등이 특화 분야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일부 사업은 민간운영기관과 협업해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 등의 상황을 감안해 기업에는 단기채용 여력을 지원하고, 청년들(대학 재학생 포함)에게는 전공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호텔업·여행업 등 관광 일경험(3천200명), 출판업 일경험(50명), 태권도 청년 일경험(85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선정된 기업은 12월 말까지 채용한 청년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인건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사람과 사람 간의 대면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이번 코로나19로 큰 위기를 겪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디지털·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기회가 많은 분야기도 하다”며 “이번 사업이 문화·체육·관광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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