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직원들과 '끝장 토론'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디지털도 사람이 중심"


우리금융 '블루팀과 함께하는 디지털혁신 포럼' 개최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블루팀과 함께하는 디지털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포럼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을 비롯해 그룹 디지털 담당 임원들과 그룹사 책임자급 직원들로 구성된 '블루팀' 등 총 4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5월 손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은행장을 총괄장으로하는 그룹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아울러 고객 관점의 아이디어나 급변하는 트렌드를 제안하고 이를 실무에 반영하기 위해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블루팀'도 신설했다.

2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5층 시너지홀에서 개최한 '2020년 블루팀과 함께하는 디지털혁신 포럼'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블루팀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2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5층 시너지홀에서 개최한 '2020년 블루팀과 함께하는 디지털혁신 포럼'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블루팀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이날 포럼에도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의견을 직접 나눠보고 싶다는 손 회장의 의견에 따라 블루팀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그룹 디지털혁신 추진 방향이나 대고객 핵심 플랫폼인 뱅킹 앱 개선 등을 주제로 손 회장과 격의없는 활발한 토론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블루팀은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그룹의 디지털혁신 속도가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또 빅테크 기업의 큰 장점인 직관성과 흥미 중심의 플랫폼을 분석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경영진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손 회장은 이날 포럼에서 "그룹의 미래 주역인 블루팀과 경영진들이 고객의 눈높이에서 디지털 서비스와 상품을 함께 논의하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디지털도 결국 사람이 중심인 만큼,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와 차별화된 미래 가치를 제공하는 디지털혁신을 함께 만들어 디지털 1등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직원들과 '끝장 토론'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디지털도 사람이 중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