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다음달부터 수도권 대부분과 지방 광역시에서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되는 가운데 규제 전 분양권 투자에 나서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이 아니더라도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대부분 지역의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다음달부터 분양권 전매 시장이 사실상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이번달이 광역시에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현재 규제지역이 아닌 광역시의 신규 주택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로 짧은 편이다. 올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뜨거운 청약열기를 나타냈던 광역시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다시 한 번 급등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올해 지방 광역시 분양시장은 줄줄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임은 물론 분양권도 최고가를 경신하며 거래되고 있다. 규제가 임박해지면서 청약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로 부산에서는 부산 내 최고 경쟁률 경신 단지가 나왔다. 지난 11일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는 평균 경쟁률 230.7 대 1를 기록했다. 지난 3일 1순위 청약이 이뤄진 대구 달서구 용산동 '대구용산자이' 역시 평균 114.6 대 1, 최고 226.7 대 1에 달하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방 광역시에서 전매제한 강화 전 나오는 분양 단지에 수요층의 관심이 뜨겁다. 분양권 전매 금지 전인 이달 대구 등의 지방 광역시에서만 약 1만3천여 가구가 넘게 쏟아진다. KCC건설은 대구 북구 고성동1가 55-2번지 일원에 '대구 오페라 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동 일대 동신천연합 주택재건축을 통해 '더샵 디어엘로'를 분양한다. 효성중공업은 동구 신암동 신암6구역을 재개발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동대구'를 분양 중이다. 신세계건설은 달서구 두류동에서 '빌리브 파크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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