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美 텍사스 강타한 허리케인…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피해 없어"


공장 위치한 오스틴 지역과 떨어진 일부 지역 피해 커…정상 가동 중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최근 미국 텍사스주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해나(HAnna)'가 상륙해 큰 피해가 발생했지만,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허리케인 해나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오후부터 미국 텍사스 남부 해안가인 포트 맨스필드와 케네디 카운티 동부 지역에 강한 비를 뿌렸다. 이로 인해 누에시스 카운티의 코퍼스 크리스티 등 텍사스 남부 지역에서는 4만3천700가구 이상의 정전 사태가 발생했고, 일부 지역은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하지만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피해 지역과 거리가 멀어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곳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으로 14나노급, 10나노급 반도체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당초 메모리반도체를 주력으로 했지만, 2011년부터 시스템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맞서 업계 1위인 대만 TSMC는 오는 2024년까지 12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새로운 파운드리 공장을 설립할 것이란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이에 일각에선 삼성전자도 조만간 미국 오스틴 공장에 대한 신규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美 텍사스 강타한 허리케인…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피해 없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