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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직원들 아이디어 현실로 구현한다


포털 'M.FIELDs' 정식 오픈…지식공유·아이디어제안·토론기능 통합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현대모비스가 직원들의 미래 자동차 분야 신기술·신사업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통합 아이디어 포털을 오픈했다.

아이디어 포털은 사내외 신기술 관련 정보공유와 아이디어 제안, 주제별 토론까지 가능한 플랫폼으로 현대모비스의 미래 경쟁력을 창출하는 핵심 통로가 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달 초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미래차 분야선행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아이디어 포털인 'M.FIELDs(엠필즈)'를 정식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지식 공유?아이디어 제안?토론 기능을 통합한 아이디어 포털 ‘M.FIELDs(엠필즈)’를 정식 오픈했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지식 공유?아이디어 제안?토론 기능을 통합한 아이디어 포털 ‘M.FIELDs(엠필즈)’를 정식 오픈했다. [현대모비스]

엠필즈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로 솔루션을 찾는 이노베이션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이디어 필드'와 '지식 필드', '커뮤니케이션 필드' 등 총 3개의 영역으로 구성된다.

아이디어 필드는 아이디어 제안 게시판이다.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터넷 쇼핑 사이트처럼 이미지를 클릭하면 제안된 아이디어의 주요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중복 아이디어 검색도 가능하다. 현재 900개 가까운 아이디어가 여기에 올라와 있다.

지식 필드는 임직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착안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동향 정보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다. 시장 동향, 학회, 전시회 등 사내외 기술 자료를 통합 검색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커뮤니케이션 필드는 제안된 아이디어들에 대한 자유 토론 공간이다. 주제별 온라인 토론방을 개설해 다양한 파트의 직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이를 통해 1차적 아이디어를 구체적 솔루션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현대모비스 아이디어 포털은 연구개발 분야 뿐 아니라 기획·영업·생산·물류 등 전사 모든 부서 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공식적인 업무 회의가 아니어도 온라인 토론방 참여와 지식 공유를 통해 각 분야 담당자들의 업무 관련 정보와 견해를 참고할 수 있다.

이에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5월부터 직원들이 업무나 일상 경험 속에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해 실제 연구개발 과제로 채택하는 아이디어 제안 게시판을 운영해 왔다. 우수 아이디어는 월·분기·연간 단위로 포상을 하고 구체적인 기술 개발 단계를 밟고 있다.

이를 통해 차량 후방 카메라의 빗물을 자동으로 세척해주는 '초음파 진동 렌즈 클리너'와 갓길 주정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갓길 2차 사고 방지 시스템' 등이 지난해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돼 현재 기술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정태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은 "지식 공유와 아이디어 제안, 토론의 선순환을 통해 회사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데 아이디어 포털이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실제 기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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