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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개발 낭보 속출…'낭보' 뜻은 ?


[조이뉴스24 정은지 인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낭보'가 실시간 검색어로 떠올랐다.

낭보는 기쁜 기별이나 소식을 의미하는 단어로 비보의 반의어다.

20일(현지 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 1단계 임상시험 결과에서 백신 접종자 전원 체내에 중화항체와 T세포 모두 형성됐다고 발표했다.

T세포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확인하고 파괴하는 방식으로 면역에 기여한다.

옥스퍼드대 리서치 그룹의 앤드루 폴라스 교수는 "중성화 항체와 T세포를 모두 형성한다는 결과를 게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백신은 병원체를 발견하고 공격하는 항체와 T세포 두 가지 모두를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이들은 바이러스와 감염된 세포를 공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영국 1만 명, 브라질 5천 명, 남아프리카공화국 2천 명 등 대규모 추가 임상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도 코로나19 백신의 두 번째 초기 시험에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칸시노 생물 주식회사와 중국군 연구진도 자체 개발한 백신이 피실험자로부터 대부분 면역반응을 유도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세계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이 150개 이상 개발되고 있으며 이 중 23개가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조이뉴스24 정은지 인턴기자 wjddmswl016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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