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검언유착 의혹'을 보도했다가 사과한 KBS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20일 황교익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사에게는 바로 꼬리를 내리는 비겁한 KBS"라고 주장했다.

황 씨는 "일개 맛칼럼니스트는 왜곡 보도에 대해 개인적 사과만 하고 정정 보도도 공개 사과도 없었다"라며 "공정한 방송? 개가 웃는다"라고 일갈했다.
앞서 지난 19일 KBS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 측이 만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연루 의혹에 대해 나눈 대화 녹취록이 구속의 결정적인 증거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한 검사장과 이 전 기자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고, KBS 측은 "확인되지 않는 사실이 단정적으로 표현된 점 사과드린다"라며 사실상 오보를 시인했다.
KBS는 "정파적 이해관계에 좌우돼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하거나, 인과관계를 왜곡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취재진의 공통된 믿음"이라며 "취재 과정에서, 또 보도 내용 가운데, 불가피한 실수가 발견될 경우, 시청자 여러분께 가감없이 공개하고 양해를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