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고급 주거시설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 주목

[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뉴욕의 도시 경관은 특색이 있다. 멋스러운 레드브릭과 확 트인 개방감을 주는 로프트 설계가 그것이다.

이러한 특유의 디자인이 자리잡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브루클린 지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래 뉴욕 브루클린은 미국 최대의 항구도시로 공장이 밀집했던 지역이었다. 당시 공장 건물은 붉은 벽돌로 지어졌으며, 크나큰 기계설비가 설치되어야 했기 때문에 천장이 높은 게 특징이었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공장 지대가 쇠퇴하자, 낮은 임대료를 원하는 예술가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폐공장지대를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하나씩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레드브릭 벽면에 그래피티를 덧칠해 개성을 뽐냈으며, 높은 층고는 로프트 스타일인 복층 설계로 개조해 작업실로 활용했다. 이후 이들 지역에 IT종사자들과 금융업 종사들 등 중산층도 유입되면서 브루클린은 신흥주거지로 거듭나게 됐다.

현재는 고급주택지로 각광받고 있음에도, 이 디자인만큼은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오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공사례에 힘입어 뉴욕의 브루클린을 모방하려는 경향을 의미하는 신조어 ‘브루클리니제이션(Brooklynization)’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그만큼 브루클린 감성이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뉴욕 브루클린의 상징인 레드브릭과 로프트 스타일의 주거공간을 국내에서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7월 중 브루클린 스타일을 고스란히 녹여낸 고급 주거시설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서다.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뉴욕 브루클린의 상징인 빈티지한 레드브릭으로 외벽과 내부공간을 꾸며 아늑한 느낌을 연출한다. 투박한 질감과 모양의 레드 브릭은 아날로그 감성을 유발함과 동시에 시간이 지날수록 훌륭한 인테리어가 된다. 이뿐만 아니라 로비나 라운지에도 레드브릭을 적용함으로써 콘크리트 빌딩이 즐비한 도심 속에서도 따뜻한 느낌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낼 전망이다.

하이앤드 주거공간에 적극 활용되는 로프트 스타일이 전 세대에 도입된다.

복층 구조로 설계함으로써 공간의 수직적 활용을 도모하는 로프트 스타일은 실용성과 함께 개방감이 뛰어나 젊은 수요층의 선호도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투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되는 레드브릭과 다락방의 로망을 대신할 로프트 설계는 카페나 스튜디오, 복합 쇼핑몰의 인테리어에 적극 활용될 만큼 이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인테리어이자 아웃테리어다”라며 “뉴욕 브루클린의 특유의 감성을 주거공간인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에 적극 도입함으로써 이제껏 서울에서 접할 수 없었던 개성 있는 고급 주거공간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으로 공간의 품격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브랜드인 ‘유로모빌’의 가구가 설치됐으며, 국내 최고 전문 컨시어지 기업 ‘돕다’를 통해 최상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음성 인식으로 조명, 커튼 등을 제어할 수 잇는 홈 IoT 서비스로 편리함도 더했다.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조망도 프리미엄급이다.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확 트인 ‘리버뷰’는 물론이고, 서울에서 보기 드문 ‘폭포뷰’까지 제공한다. 오는 2021년 월드컵대교가 개통하면, 양화인공호수와 한강이 한 눈에 들어오는 장관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뉴욕 브루클린 특유의 감성을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에 녹아냈다”라며 “차가운 빌딩숲 속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한강변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진건설산업㈜이 공급하는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서울 강서구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다. 1층에는 판매시설, 2~9층에는 오피스텔, 10~14층에는 도시형 생활주택이 각각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47실, 도시형 생활주택은 29가구로 총 76실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은 30~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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