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 파워보드 내 부품 자발적 무상 교체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LG전자가 TV 파워보드 내 부품을 자발적으로 무상 교체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LG전자는일부 국내향 TV 모델의 파워보드에서 열이 발생하는 가능성을 발견해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파워보드 자발적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2016년 2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생산된 국내향 TV 18개 모델이다. 모델명은 ▲OLED65E6, OLED65G6, OLED77G6(2016년) ▲OLED65B7, OLED65C7, OLED65E7, OLED65G7, OLED65W7, OLED77G7, OLED77W7(2017년)▲OLED65G8, OLED65W8, OLED77C8, OLED77W8(2018년) ▲OLED65W9, OLED77B9, OLED77C9, OLED77W9(2019년) 등 총 18개다.

LG전자 관계자는 "TV 파워보드에는 전류의 노이즈를 줄이기 위한 부품이 적용되는데, 특정 기간 생산된 일부 모델에서 이 부품의 성능 저하 등으로 파워보드 내 전류 증가 현상이 일어났다"며 "이에 따라 이 부품을 사용해 생산한 18개 모델(약 6만 대)을 대상으로 파워보드를 교체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증상이 발생한 모델은 이중 일부이나, 고객 안전과 불편 해소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해당 부품을 사용한 전체 모델에 대해 부품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대상 제품 6만 대 중 2만 2천여 대는 지금까지 진행해온 능동 서비스를 통해 이미 서비스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통해 고객들에게 서비스 내용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며 남은 제품에도 빠르게 서비스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서비스 홈페이지 게시, 고객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해당 제품을 사용하시는 고객들에게 서비스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빠른 시일 내 서비스를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접 서비스 예약을 원하는 고객은 전담 고객센터로 전화해 접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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