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바셋, 종로구와 손잡고 '우유팩' 재활용 나선다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폴 바셋이 환경 보호 활동에 적극 나선다.

폴 바셋은 종로구청과 함께 우유팩 재활용 사업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이곳은 지난 6월 종로구청과 MOU를 체결하고, 지난주에 종로구에 위치한 폴 바셋 매장 4곳에 우유팩 수거함을 설치했다.

폴 바셋은 매장에서 버려지는 우유팩을 전용 수거함에 분리 배출하고, 종로구는 이를 수거해 종이팩 재활용 사업에 사용한다. 우유팩은 고급 천연 펄프로 제작되는 원료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재활용 자원으로도 가치가 높다. 우유팩 수거함을 통해 수거된 우유팩은 가공단계를 거쳐 휴지를 비롯해 펄프가 사용되는 다양한 형태로 재생산된다.

폴 바셋 담당자는 "매일 6천 개 이상의 우유팩이 버려지고 있는 상태로, 이를 활용해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고객들이 커피를 소비하는 것과 동시에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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