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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박사후연구원 채용인원 늘린다


하반기 채용 40% 늘려…내년부터는 비이공계도 지원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 이하 NST)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하반기 박사후연구원 채용지원 인원을 당초 계획보다 40% 늘어난 153명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또한 내년부터는 인문사회·예체능 등 비이공계 박사학위 취득자에도 과학기술계 출연연의 박사후연구원 채용이 가능하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NST의 '출연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이공계 신진 박사학위 취득자들이 출연연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연수받을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채용된 박사후연구원에게 6천만원의 총액연봉을 2년간 지원한다.

하반기 채용에는 출연연의 핵심 중장기 연구분야를 비롯해 미세먼지, 소재·부품·장비, 감염병 등 국가 R&D 전략분야와 사회적 이슈 대응 분야에 정원 43명을 추가로 배정해 연초 계획 대비 지원 규모를 110명에서 153명으로 확대했다.

NST는 특히, 지역과학기술 및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출연연 지역조직 배정인원을 16명에서 45명으로 확대하고, 코로나19 등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출연연 간 융합연구 수행 등에 필요한 연구인력 수요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심리학, 윤리학, 디자인, 법학 등의 전공자들도 과학기술계 출연연구기관에서 융합연구를 위한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할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NST는 2015년부터 5년간 출연연 연수를 마친 박사후연구원의 95%(214명)가 연구계, 학계, 산업계 등에 취업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13명(53%)은 NST 소관 출연연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2020년 하반기 박사후연구원 모집은 6일 NST의 통합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각 기관별 모집일정에 따라 개별적으로 진행된다. 고용노동부 워크넷(www.work.go.kr)의 ’채용정보-정부지원일자리’ 또는 개별 출연연의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모집분야, 근무조건, 접수기간, 접수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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