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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인, 전기차 등 배터리 폭발 막을 수 있는 '안전 콘센트' 개발


설정한 시간만큼 전기 충전한 후 전원 공급 자동 차단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차지인이 전기차 등을 충전할 때 설정한 시간만큼 전기를 충전한 이후 전원 공급을 자동으로 차단해 배터리 폭발 등의 화재를 막을 수 있는 안전 콘센트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

차지인은 과충전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 콘센트를 개발해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차지인은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규제 샌드박스 1호 기업으로 해당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 제품에 대한 임시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차지인의 안전 콘센트는 건물 등의 콘센트에 설치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전기료를 결제하는 방식이다. 설정한 시간만큼만 전기를 충전할 수 있고 설정 시간이 지나면 전원 공급이 자동으로 차단된다.

콘센트 내부에는 과전류 감지와 차단 기능이 장착돼 있는데, 이를 통해 불량 배터리로 인한 화재를 막을 수 있다.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 [차지인]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 [차지인]

차지인의 제품은 최근 전기 모빌리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충전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기되는 안전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를 포함해 전동킥보드, 전기스쿠터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대부분 리튬이온 배터리인데 문제는 이들 배터리 품질이 제각각인데다 장시간 충전 상태를 지속하면 발열이 발생해 폭발할 위험성이 있어 서다.

이에 소방청은 안전장치 장착, 충전 시 자리 비우지 않기, 취침시간에 충전하지 않기 등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저가형 배터리들은 안전장치가 없는 경우가 많고 보통 장시간 충전을 요하는 제품들이 많아 몇 시간 동안 충전하면서 옆에서 기다리는 일은 쉽지 않다. 특히 전기차나 전기스쿠터의 경우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하는 경우가 많고 다음날 오전 사용을 위해 전날 밤에 충전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차지인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차 및 전기이륜차까지 합법적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임시허가를 받은 제품"이라면서 "차지인의 안전 콘센트는 선불 지불 기능과 과전류 차단기능이 내장돼 있어 전기차, 전기이륜차는 물론 최근 화재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킥보드 충전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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