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2140 회복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2140포인트대에서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고용실적에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2포인트(0.59%) 오른 2147.89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15분 기준 4.76포인트(0.22%) 상승한 2140.13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개인이 1천3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0억원, 576억원 순매도 중이다.

앞서 미국 증시는 6월 비농업 일자리가 역대 최대폭인 480만개 늘어나고 실업률도 11.1%로 하락했다는 미 노동부 발표 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6%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45%, 0.52% 올랐다. 나스닥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38%), NAVER(-0.54%), 셀트리온(-0.32%)은 하락세인 반면 SK하이닉스 0.24%, LG화학 2.82%, 삼성SDI 2.69%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8포인트(0.48%) 오른 746.13에 장을 시작해 오전 9시15분 기준 1.57포인트(0.21%) 상승한 744.1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819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1억원, 38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3%), 에이치엘비(-0.87%), 셀트리온제약(-1.53%)은 내림세인 반면 씨젠 2.29%, 에코프로비엠 2.69%, 스튜디오드래곤 1.78%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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