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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원자력시설 시민안전소통센터 출범


연구소 주변 지역 주민자치위원회 중심으로 안전 감시, 검증 실시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한국원자력연구원이 연구소 주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원자력 시설 안전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검증할 ‘원자력시설 시민안전소통센터(센터장 유태영)’를 2일 출범했다.

연구원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에 자리를 잡은 시민안전소통센터는 원자력연구원과 지자체가 함께 환경방사능을 측정하고 원자력 방재훈련에 참여하는 한편, 원자력 안전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고 소식지 발간, 주민설명회 등 교육·소통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대전 시민이 직접 운영하는 원자력 안전 컨트롤타워 ‘원자력시설 시민안전소통센터’가 7월 2일 출범했다.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가운데 오른쪽), 유태영 원자력시설 시민안전소통센터장 [원자력연구원]
대전 시민이 직접 운영하는 원자력 안전 컨트롤타워 ‘원자력시설 시민안전소통센터’가 7월 2일 출범했다.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가운데 오른쪽), 유태영 원자력시설 시민안전소통센터장 [원자력연구원]

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 안전과 관련해 지역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센터 설립을 추진해 왔다. 대전시-유성구-연구원간 협의를 거쳐 유성구 4개동(관평동, 구즉동, 전민동, 신성동) 주민을 중심으로 상시 교감할 수 있는 공동체를 수립하기로 하고, 지난 일 년 동안 사전준비를 해 왔다.

센터는 철저히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센터의 핵심인 운영위원회는 전원 원자력연구원 인근 4개 동의 주민자치위원장과 사무국장으로 구성되며, 센터장 역시 위원 중 선출된다. 이에 따라 운영위원회에서는 1월 10일 초대 센터장으로 유태영 관평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선출했다.

유태영 시민안전소통센터장은 “소통센터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요소와 사건, 사고에는 합리적이면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원자력시설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는 제반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석 원자력연구원장은 “소통센터가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열고, 지자체가 원자력 안전을 위한 정책을 펼 수 있도록 돕길 바란다”며, “연구원은 앞으로도 소통센터의 활동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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