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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6일부터 비말 마스크 판매…"日 30만장 수준"


구하기 힘든 '소형 마스크'도 함께 선봬…"공급 활성화 도움"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비말 차단 마스크의 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유한킴벌리가 다음주부터 제품을 공급키로 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6일부터 의약외품으로 승인된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본격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첫날 공급되는 물량은 대략 30만 장 내외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킴벌리가 생산, 판매할 비말 차단용 마스크(KF-AD)는 가볍고 얇으면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주된 감염 경로로 알려진 비말(침방울)을 차단해 감염예방 효과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평판형과 입체형 등 3가지 타입으로 출시될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크리넥스와 크린가드 2가지 브랜드로 판매된다. 크리넥스는 일반 고객들에게, 크린가드는 B2B용으로 일반 산업체 등의 대량구매용으로 주로 공급된다.

스타일마스크 비말 차단 마스크 [사진=유한킴벌리]
스타일마스크 비말 차단 마스크 [사진=유한킴벌리]

신제품 비말 차단용 마스크에는 유한킴벌리가 그간 쌓아온 부직포 R&D 능력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초정전 알파필터(ALPHA Filter)가 적용됐다. 알파필터는 세균 여과효율을 나타내는 BFE(Bacterial Filtration Efficiency) 효율이 99% 이상이면서도 숨쉬기가 편해 여름철 마스크 사용의 불편함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자체 생산 필터를 적용해 보다 안정적인 마스크 공급도 가능하게 됐다.

유한킴벌리 신제품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신축성이 높은 이어밴드를 적용해 소비자들이 보다 편안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곳은 비말차단용 소형 사이즈 마스크도 공급하기로 해 어린이와 저학년 초등학생들의 마스크 사용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유한킴벌리가 생산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월 1천만 개 수준으로 예상된다. 또 회사 측은 시중의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최대 월 1천600만 개까지도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원료와 각종 원부자재의 수급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크리넥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자사몰 맘큐를 시작으로 온라인 쇼핑몰, 대형마트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라며 "가격은 자사몰 맘큐 기준으로 700원대로 책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라며 "소비자 가격은 개별 판매처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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