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검찰, 추미애 장관 아들 '軍 휴가 미복귀 의혹' 수사 본격화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당시 군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양인철)는 최근 추 장관 아들 서모씨(27)와 함께 군복무한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뉴시스]
[뉴시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서씨의 휴가 연장 과정이 이례적이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씨는 2017년 6월께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10일 동안 휴가를 나갔고, 이후 휴가를 10일 더 연장해 총 20일 동안의 휴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서씨는 휴가 막바지에 2차 연장을 신청했지만, 당시 지원반장이었던 이모 상사가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그러나 이 상사는 검찰 조사에서 "해당 내용을 알지 못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A씨와 상반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의 기존 휴가일과 연장된 휴가 날짜를 특정한 검찰은 추가 참고인 조사와 국방부 자료 제출 요구 등을 통해 기본적인 사실관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항이라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월 미래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추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자유한국당은 추 장관이 군 지휘부에 전화해 아들의 휴가 미복귀 문제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검찰, 추미애 장관 아들 '軍 휴가 미복귀 의혹' 수사 본격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