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맵·엑소스피어랩스·메리츠화재, 중기 위한 사이버 보험 출시

랜섬웨어 피해보장…PC 1대당 최대 1천만원 보장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보맵과 엑소스피어랩스, 메리츠화재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보험 '랜섬웨어 피해보장 서비스' 상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발표했다.

월 3천원대 가격으로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기업은 랜섬웨어 사고 발생 시 보험으로 복구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보상금액은 PC 한 대당 1천만원까지,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이 상품은 엑소스피어랩스가 제공하는 구독형 PC보안서비스 '엑소올디펜더'에 결합돼 독점 제공될 예정이다. 엑소올디펜더는 백신을 비롯해 매체제어, 정보유출관리, 자동 백업기능이 제공되며 통합 PC보안이 가능한 구독형 보안 서비스다.

[이미지=엑소스피어랩스]

엑소스피어랩스 측은 이번 상품으로 기술적 조치 뿐 아니라 사고 복구·대응까지 하나의 서비스로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보험사가 실제 사고에 대한 근거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한 다양한 사이버 보험 상품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상호 엑소스피어랩스 대표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완벽한 보안을 위해 수천만 원에 달하는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기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보험을 통해 사고를 복구하는 것이 중소기업 고객의 입장에서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류준우 보맵 대표는 "보안 이슈가 중요해지면서 사이버 보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기술 전문성, 피해규모와 보장범위 산정, 산업간 이해 차이가 있어 시장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3사가 협력해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 전용 서비스를 출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2017년 사이버 공격의 98%가 중소기업을 표적으로 삼았고 피해금액도 1천22억원으로 건당 평균 13억1천만원에 달했다. 특히 랜섬웨어의 경우 보안 투자가 부족한 중소기업 피해 비율이 대기업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은정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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