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로 보는 세계 경제]‘사람은 죽어도 재산은 는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늘어나는 미국 억만장자들의 재산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미국 억만장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이후 재산이 20% 정도 늘었다고 미국의 정책문제연구소가 최근 한 분석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3월18일~ 6월17일 사이 643명의 미국 억만장자의 재산 순가치는 2조9천억 달러에서 3조5천억 달러로 늘었고, 29명이 억만장자 클럽에 새로 가입했다. 그들의 자산 가치가 5,840억 달러 증가하는 동안 4천5백50만 명의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제프 베조스,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워런 버펫, 랠리 엘리슨 등 미국 5대 억만장자는 미국에서 자가 격리가 처음 시작된 이후 재산이 26%인 1,017억 달러가 증가했다. 베조스는 38.6%인 437억 달러가 증가했고, 마크 저커버그는 58.6%인 320억 달러가 증가했다.

5대 억만장자 외에 12명의 미국 억만장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산이 2배 증가했는데, 특히 트레버 밀턴은 5배나 늘었다.

‘공평과세를 위한 미국인’(ATF)의 프랭크 클레멘트 소장은 “이러한 부의 편중은 우리 경제 시스템이 얼마나 근본적으로 결함이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코로나19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불평등하고, 또 얼마나 극적으로 변해야 하는지를 말해준다”고 밝혔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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