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코로나 감염자 하루 10만명씩 늘 수도"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 소장 경고…보다 적극적 대응 조치 필요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의 안토니 파우치 소장은 30일 의회의 증언에서 이 추세라면 미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자수가 하루 10만명씩 증가하는 것이 놀랄 일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CNBC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의 현재 신규 감염자수는 하루에 4만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안토니 파우치 소장은 추가 조치가 없다면 감염자수가 계속 늘어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텍사스주 등의 남서부에서 매우 빠르게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데에 매우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미국 전역이 위험에 놓여 있으며 현재는 코로나19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며 감염 확산에 대한 위기감을 나타냈다.

안토니 파우시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 소장 [위키피디아]

그는 일부 지역에서 조건에 맞지 않는데도 서둘러 경제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그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규제 조치를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있는 일부 주정부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날 의회 상원 공청회에 함께 참석한 미국질병대책센터(CDC)의 소장은 비행기안에 승객이 만원이라도 그대로 운항하겠다는 아메리카에어라인의 결정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두 소장은 미국이 그동안 해왔던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을 경우 코로나 감염자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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