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광고 불매운동 동참회사 200개 육박

거대 광고주 혐오글 게재 플랫폼 교체…페이스북 광고매출에 직격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페이스북의 광고불매운동 동참 기업과 개인사업자의 숫자가 180개를 넘어서고 있다.

페이스북의 광고 보이콧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조직에 따르면 콜카콜라, 버라이즌, 유니레버, 노스페이스, 허시, 스타벅스, 파타고니아, 리바이스, 혼다 등과 같은 여러 거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중에 일부 광고주들은 혐오글을 게재하는 다른 소설미디어 플랫폼의 광고도 중단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주부터 본격화된 광고 불매운동으로 지난주 금요일 주가가 8.32% 급락했다. 이번 주에도 비슷한 시세에 주식거래를 시작했다.

페이스북이 광고불매운동으로 인해 광고 매출에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광고 불매운동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혐오글 관리지침을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이번 광고 불매운동으로 광고 매출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분석가들은 100위권 유명 브랜드 업체가 이번 광고 불매운동에 동참했다고 가정할 경우 페이스북이 지난해 기록했던 광고매출의 6%에 해당하는 42억달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여기에 이번 광고 불매운동이 유럽과 중소 사업자로 확산되면 그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페이스북은 지난해 광고 매출이 707억달러였으며 전년 대비 27%나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광고수요와 가격이 하락해 올 1분기 광고 매출이 영향을 그대로 받았다.

페이스북의 1분기 광고 매출은 177억3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18%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 수치는 페이스북이 주식을 상장한 이후 가장 저조한 분기 성장률이다.

한편 이번 광고 불매운동으로 마크 저커버그의 보유자산도 큰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페이스북의 주가가 8.32% 하락해 자산가치가 70억달러 이상 사라졌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평가항목에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에 이어 2위였으나 현재는 823억달러 자산을 보유해 세계 4위로 떨어졌다. MS의 빌 게이츠와 LVMH그룹 창업자 베르나르 아르노가 그를 앞서 2위와 3위에 올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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