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자산운용, 영업정지 조치…"모든 업무 중단"

금융위, 대표 포함 임원 집무정지…관리인 선임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해 금융당국이 모든 업무를 정지시키는 영업 전부정지 조치를 명령했다. 이 운용사는 안정적인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것처럼 자금을 끌어모은 뒤 실제로는 대부업체가 발행한 사채에 투자해 현재까지 1천억원 이상의 펀드 환매를 중단했다.

30일 금융위원회는 제4차 임시회의를 개최해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영업정지 조치명령을 의결했다. 이는 자본시장법 상 집합투자업(부동산), 전문사모집합투자업, 겸영업무, 부수업무 등 모든 업무가 정지되는 조치로 정지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29일까지다.

옵티머스자산운용 홈페이지

금융위는 다만 펀드재산 보호를 위한 권리행사 등 투자자 보호상 필요한 일부 업무와 금융감독원장이 인정하는 업무 등은 영위를 허용했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모든 임원의 집무집행 정지와 이를 대리할 관리인 선임 조치도 이뤄졌다. 이 조치 역시 앞선 영업정지 기간처럼 이날부터 오는 12월29일까지 효력을 발휘한다.

고상범 금융위 자산운용과장은 "현재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임직원 대부분이 퇴사하고, 검찰수사를 받고 있어 펀드 관리나 운용 등에 현저한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조치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옵티머스자산운용은 부동산, 전문사모 등 집합투자업을 비롯해 46개 펀드를 운용 중이었다. 펀드 설정액은 무려 5천151억원에 달한다.

한수연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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