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페라페스티벌 올해는 랜선으로 즐긴다…안방서 감상 '3대 공연' 선사

‘그랜드 갈라쇼’ 이어 ‘세빌리아의 이발사’ ‘나비부인’ 콘체르탄테 준비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이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열린다. 하지만 ‘그랜드 오페라 갈라쇼’와 함께 ‘세빌리아의 이발사 콘체르탄테’ ‘나비부인 콘체르탄테’ 등 알찬 공연을 준비했다.

강동문화재단은 노블아트오페라단과 공동주최로 ‘2020서울오페라페스티벌’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랜선공연으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은 올해로 5회를 맞이한 강동아트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직접 공연을 관람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네이버TV ‘강동문화재단’ 채널을 통해 라이브 생중계된다.

강동문화재단은 노블아트오페라단과 공동주최로 ‘2020서울오페라페스티벌’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랜선공연으로 개최한다. 사진은 공연이 열리는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 ‘그랜드 오페라 갈라쇼’-7월 2일(목) 오후 7시30분

오프닝 콘서트 ‘그랜드 오페라 갈라쇼’는 강동문화재단의 상설 프로그램인 ‘목요예술무대’의 일환으로 7월 2일(목) 오후 7시30분 열린다. ‘모두가 즐기는 오페라’라는 타이틀 아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와 중창곡이 연주된다.

성기선 지휘자가 이끄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소프라노 김성은·김수연·김순영, 테너 신상근, 바리톤 이동환 등 8명의 최정상 성악가들이 <마술피리> <라보엠> <카르멘>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의 주요 곡을 선사한다.

익숙하고 친근한 레퍼토리를 골라 감동을 전달하고, 오페라의 아름다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쓴 갈라 콘서트다. 매월 관객을 만나던 목요예술무대가 6개월 만에 온라인으로 재개되며 집에서 즐기는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한다.

◆ <세빌리아의 이발사> 콘체르탄테-7월 4일(토) 오후 5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희극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7월 4일(토) 오후 5시 오페라 콘체르탄테 형식의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콘체르탄테는 무대장치 없이 아리아와 오케스트라 연주에 집중하는 연주회 형식의 공연이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로지나를 사랑하는 알마비바 백작이 만능 재주꾼인 마을의 이발사 피가로의 도움을 받아 연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작품이다. 김숙영의 섬세한 연출에 양진모가 지휘하는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바리톤 김종표(피가로 역), 소프라노 장유리(로지나 역), 테너 정제윤(알마비바 백작 역), 베이스 박준혁(바질리오 역)이 출연한다.

로시니가 남긴 50여곡의 가극 중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의 매력이 무대를 넘어 온라인을 타고 전국으로 전파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나비부인> 콘체르탄테-7월 11일(토) 오후 5시

이별보다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한 여인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오페라 콘체르탄테 <나비부인>도 기대된다. 제12회 대한민국오페라 대상 수상작인 노블아트오페라단의 <나비부인>은 원작의 가치와 작가의 의도를 해석하고 재현해 감성적이고 풍성한 음악과 연출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장윤성이 지휘하는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빈 폭스오퍼 주역가수를 역임한 소프라노 한지혜가 초초상을, 메트로폴리탄 주역 가수 테너 신상근이 핑커톤 역을 맡는다. 또한 바리톤 박정민,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김성환, 메조소프라노 홍지나 등 국내외 최정상급 성악가들과 위너오페라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팬데믹에 지친 관객의 마음을 위로한다.

민병무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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