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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동 대응 위해 수학계 뭉쳤다


수리연·대한수학회, ‘코로나19 수리모델링 TF’ 발족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국가수리과학연구소(소장 정순영, 이하 수리연)와 대한수학회(회장 금종해)는 수학을 기반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리연과 대한수학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수학계가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前 한국산업응용수학회장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TF를 발족했다.

TF는 ▲수리모델링을 통한 코로나19 방제 정책 제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기 온라인 학술대회 운영 ▲수학계의 감염병 연구결과 공유 창구 ▲감염병 예측결과 분석 등에 대한 방역 당국 및 언론기관 등과의 단일 소통 창구 역할 등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수리연과 수학회는 6월16일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수리과학연구소]
수리연과 수학회는 6월16일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수리과학연구소]

TF는 첫 활동으로 7월 2일 오후 4시 ‘COVID-19 선제적 대응을 위한 수리모델 역할’을 주제로 한 온라인 워크숍(유튜브 중계)을 고등과학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의 ‘수리모델을 통한 감염병 역학 예측’, 이창형 UNIST 수리과학과 교수의 ‘코로나19 확산 수리모델을 이용한 대응 정책 효과 분석’, 최보율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의 ‘코로나19 장기화 시기의 유행 양상 파악과 유행 확산의 예측’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금종해 대한수학회장, 김미영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보분석팀장, 이지현 연세대학교 수학과 교수, 김윤미 MBC 기자가 참여한다.

정순영 수리연 소장은 “그동안 수리연이 진행해 온 감염병 연구결과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TF 운영을 통해 효과적인 방역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종해 대한수학회장은 “이번 TF 발족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인해 발생된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수학계가 함께 힘을 모아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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