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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역시 수박"…GS25, 수박 가공식품 매출 89.5% '쑥쑥'


자체브랜드 '유어스' 통해 수박음료 신제품 3종 출시…"고객 니즈 대응 노력할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이 올 여름에는 가공식품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GS25가 올해 1월부터 지난 26일까지 수박 관련 제품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약 89.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음료와 아이스크림, 과자 등 가공식품에서 수박을 테마로 한 제품 수도 지난해 말 기준 20종에서 올해 31종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는 수박 원물의 청량한 맛과 식감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이 같은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 갈수록 고온 다습해지는 '이른 여름'의 영향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GS25가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을 활용한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 [사진=GS25]
GS25가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을 활용한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 [사진=GS25]

이에 GS리테일은 지난 25일 자체브랜드(PB) '유어스'를 통해 '수박화채빙수'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달 중 '진심가득수박',' 톡터질수박에 수박멜론스파클링' 등 수박 음료 2종을 추가 출시하며 시장 확장에 나선다.

수박화채빙수는 여름철 즐겨먹는 수박 화채를 모티브로 개발된 상품이다. 실제 수박을 상단에 토핑하고 파인애플과 복숭아, 딸기 후르츠를 넣어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냈다. 초콜릿으로 씨앗을 표현했으며 아이스크림 하단은 달콤한 사과믹스로 구성해 실제 수박화채를 먹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설명이다.

또 진심가득수박은 고열충진 방식 대신 무균충진방식을 적용해 수박 본연의 맛과 향을 강조했으며 톡터질수박에는 비교적 퍽퍽하게 느껴지는 수박 알갱이 대신 아삭하게 씹히는 알로에 알갱이를 적용해 씹는 맛을 살렸다.

GS25 관계자는 "굉장히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여름을 겨냥해 수박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수박 콘셉트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더위로 지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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