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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금융지주에 바젤Ⅲ 조기 적용… BIS 비율 상승 기대


15개 은행·8개 은행지주회사 해당…은행들 평균 1.91%포인트 상승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금융당국이 이달 말부터 은행과 은행지주회사의 바젤Ⅲ 최종안 가운데 신용리스크 개편안을 조기 시행한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9개 국내은행 중 15개 은행과 8개 은행지주회사 모두가 바젤Ⅲ 신용리스크 개편안의 조기 시행을 신청했다. 금감원은 지난 26일 이들 기업들의 신청을 승인했다.

올해 6월 말 광주·전북은행, JB금융지주를 시작으로 9월 말에는 신한·우리·국민·대구·부산·제주·경남·농협·수협은행, 신한·우리·KB·DGB·BNK·농협금융지주가 조기 적용된다.

올해 12월 말에는 산업·기업은행 등 2개사, 내년 3월 말 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 등 2개사가 개편안을 적용받는다. 내년 6월 말에는 수출입은행에 개편안이 적용된다.

서울 여의도의 금감원 본원  [정소희 기자 ]
서울 여의도의 금감원 본원 [정소희 기자 ]

조기도입을 신청하지 않은 SC‧씨티은행와 카카오‧케이뱅크는 2023년 1월부터 바젤Ⅲ 최종안을 적용한다.

금감원은 이번 개편안의 조기 시행으로 국내 은행·은행지주회사들의 BIS자기자본비율이 은행들은 평균 1.91%포인트, 은행지주회사들은 평균 1.1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금감원은 "조기 시행에 따른 BIS비율 상승 및 이에 따른 자본 여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자금공급 등 실물경제 지원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 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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