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강대강 대치 지속…이해찬 "정상화 거부 통합당 몰상식 행태"

26일 본회의 강행 상임위 구성 완료 및 추경심사 착수 예고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반드시 국회를 정상화하고 추경심사를 시작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26일 오후 예정된 본회의를 강행한다는 것이다.

미래통합당은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을 위한 당 소속 의원들의 자체 상임위 위원명단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 입장에선 이날 본회의에서 상임위 구성을 완료하고 긴급 현안인 3차 추경안 심사에 착수한다는 최후통첩을 던진 셈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당 지도부 회의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두고 "1997년 IMF 외환위기보다 훨씬 심각한 고통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6월 임시국회에서 3차 추경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는 "추경 처리를 방해하는 그 누구도 절대 인정할 수 없다"며 "통합당의 국회 정상화 거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떻게든 정부와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는 아주 몰상식한 행태"라고 통합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20대 국회 내내 당시 자유한국당(현 통합당)이 보여준 국정 발목잡기를 뛰어넘는 행위"라며 "20대 국회에선 민주당이 의석도 부족했고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원장직)를 한국당이 갖고 있어 발목잡기가 어느 정도 통했지만, 21대 국회 민주당은 분명히 다르다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상임위 명단 제출 거부는 일하지 않겠다는 파업 선언인 만큼 통합당이 오늘 정오까지는 제출해야 할 것"이라며 "통합당의 국회 복귀선언이 결국 국정 발목잡기를 위한 국민 속이기 위장전술에 불과하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임위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다면 통합당이 국회의원 권리와 의무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고 책임 여당으로서 단호히 행동하겠다. 반드시 오늘 본회의를 열어 국회를 정상화하고 추경 심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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