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포스트 팬데믹, ‘이제부터 일하는 방식이 이렇게 달라진다’


[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수많은 기업이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재택근무를 도입했다. 그러나 제대로 준비가 안 된 채 떠밀리듯 재택근무를 시작하게 된 기업과 구성원들은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갑작스러운 재택근무로 일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면서 많은 조직이 작동을 멈췄다. 특히 일부 리더들은 갑자기 눈앞에서 사라져 버린 구성원들을 믿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문제는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명확히 알려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 LG경제연구원에서 오랫동안 일하는 방식에 대하여 연구해 온 강승훈 저자는 최근 출간한 책 <이제부터 일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를 통해, 팬데믹 이후 모든 것이 변화된 지금, 어떻게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위기 속에서도 잘 굴러가는 회사는 분명히 있었다. 흔한 경우는 아니었지만 불필요한 일이 사라지면서 오히려 효율이 높아졌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조직은 과연 무엇이 다를까. 강승훈 연구원은 그 차이가 ‘일의 본질을 찾고 이에 맞춰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주장한다.

일하는 방식이 왜 중요할까? 오랜 기간 농업을 해온 우리에게 근면은 곧 미덕이었다. 예전에는 책상 자리를 성실히 지키는 것만으로도 열심히 일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 일을 둘러싼 업무 환경이 달라졌다. 재택근무로 인한 비대면 업무가 늘어난 상황에서 성실함은 의미가 없어졌다. 이처럼 ‘이렇게 일해서는 안 돼. 뭔가 잘못됐어.’라는 생각은 들지만,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는 당신에게 이 책은 문제의 핵심과 그 해결 방식을 제시해준다.

이제 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앞으로 근무 형태는 더 다양해질 것이다. 재택근무 역시 코로나와 상관없이 하나의 근무 형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조직과 구성원들은 일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이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시장에서 살아남느냐 도태되느냐가 걸린 생존의 문제다. <이제부터 일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는 현재 우리 조직과 구성원들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점검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진짜 일하는 조직으로 바뀌게 도와줄 수 있는 중요한 텍스트가 될 것이다.

김세희기자 ksh1004@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포스트 팬데믹, ‘이제부터 일하는 방식이 이렇게 달라진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