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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명민, JTBC '로스쿨'로 2년만 드라마 복귀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명민이 2년 만에 드라마 복귀에 나선다.

19일 조이뉴스24 취재 결과, 김명민은 JTBC 편성 논의 중인 '로스쿨'(연출 김석윤, 극본 서인) 출연 제안을 받고 논의 중이다.

'로스쿨'은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치열한 열정과 도전, 가장 처절한 갈등과 고뇌, 가장 살벌한 경쟁과 충돌을 통해 성장하고 법과 정의를 깨닫고 실현해가는 로스쿨생들의 고군분투기다.

배우 김명민이 '로스쿨 ' 출연을 논의 중이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김명민이 '로스쿨 ' 출연을 논의 중이다. [사진=정소희 기자]

연출은 '송곳',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눈이 부시게'의 김석윤 감독이 맡고, 대본은 '이판사판'의 서인 작가가 쓴다.

김명민과 김석윤 감독은 '조선명탐정' 시리즈를 함께 작업하며 남다른 인연과 신뢰를 쌓아왔다. 이에 '로스쿨'도 함께 하기로 결정하고 출연과 관련해 논의 중인 상황이다. 김명민은 극중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검사 출신 형법 교수 양종훈 역을 제안 받았다. 만약 김명민이 출연을 확정 짓는다면 2018년 KBS 연기대상을 안겨준 '우리가 만난 기적' 이후 약 2년 만 드라마 복귀가 된다.

'로스쿨'은 로스쿨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가진다. 그동안 판검사나 변호사가 등장하는 법조드라마는 많았지만 이들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인 로스쿨(법학 전문대학원)을 배경으로 다룬 드라마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인 작가는 "이제 사법시험 제도가 사라지고 본격적인 로스쿨 시대가 도래한 만큼 드라마를 통해 로스쿨생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펼쳐낼 각오"라고 밝힌 바 있다.

법적 양심과 현실적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로스쿨생들의 딜레마, 법 앞의 평등을 주장하면서도 학벌, 지연, 인맥에 얽힌 차별이 존재하는 로스쿨의 아이러니, 더 이상 '개천에서의 용'은 존재하지 않을 거란 흙수저, 금수저 논란, 동료와의 치열한 경쟁 못지않은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 속에서 최고 법률가가 되기 위한 로스쿨생들의 생생 리얼담을 담아내겠다는 포부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하얀거탑'의 장준혁,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명탐정 김민 등 독보적인 캐릭터 창출력과 장르 한계 없는 연기력을 보여준 김명민이 이번 '로스쿨'에서는 또 얼마나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낼지 큰 기대가 쏠린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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