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 온라인' 요금 당초 계획보다 대폭 인하...CCR

 


CCR(대표 윤석호)이 대작 온라인 게임 'RF온라인'의 유료화 시점을 이틀 앞두고 당초 가격 정책을 변경, 요금을 대폭 인하했다.

이 회사는 26일 "당초 개인 정액제 요금 정책에서 하루 100분, 6시간, 12시간, 24시간을 이용할 경우 각각 월 9천900원, 1만6천500원, 2만2천원, 2만9천800원 등 4가지 요금제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이용자의 의견을 다시 수렴한 결과 100분과 6시간 요금제는 없애고 12시간은 9천900원, 24시간은 1만6천500원으로 2가지 요금제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하루 12시간 이내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는 과거 방식으로는 월 2만2천원의 요금을 내야할 상황이었으나 이제는 55%가 인하된 9천900원만 내면 되게 됐다. 또 하루종일 이용하는 사용자의 경우 2만9천800원에서 44%가 인하된 1만6천500만 내면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가격 정책이 변동됨에 따라 ARS나 신용카드, 휴대폰 등으로 예약가입을 미리 신청한 고객들은 모두 승인이 일괄 취소된다.

또 가상 계좌 입금 고객은 100% 요금을 환불해 준다.

CCR은 그대신 승인 취소한 후 27일 자정까지 재가입을 신청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신청한 상품의 기간을 3배로 연장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1개월 결제자는 3개월을, 3개월 결제자는 9개월을, 6개월 결제자는 18개월간 별도의 추가 결제 없이 RF온라인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PC방 가격정책도 변동됐다. 정액제의 경우 하나의 IP당 2만7천원에서 4만2천원까지 요금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정량제의 경우도 300시간에 5만4천원으로 기존 가격보다 1만2천원 인하됐다. PC방 기존 예약 가입자 역시 가격변동에 따른 혜택이 제공될 계획이다.

이같은 가격 인하 결정은 RF온라인 요금제에 대한 평가를 위해 CCR이 RF온라인 홈페이지를 이용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이 설문조사에서 이용자들은 1만5천원 이상 2만원 이하의 가격대에 38% 지지도를 보였으며, 이용시간에 대해서는 '12시간 이상 이용'에 호감도가 가장 높았던 것. 이에따라 CCR은 이용자들과 장기적인 상생관계 유지를 위해 고심 끝에 가격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CCR 윤석호 대표는 "사전에 요금제에 대한 시장조사를 했음에도 이용자들이 원하는 가격대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발표가 온라인게임의 진정한 가격 파괴의 계기가 되고 더 많은 이용자들이 부담없이 양질의 게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CR은 향후에도 이용자들과의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공급자 위주가 아닌 소비자 위주의 게임 서비스를 이루어 나갈 것이며, 게임 업데이트와 안정화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가격변동 발표 전 RF온라인 예약가입 신청자 수는 약 1만2천여명으로 집계됐으며, RF온라인의 다양한 요금제는 공식 홈페이지(www.RFonline.co.kr)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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