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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2년 연속 골든보이 어워드 100인 후보 꼽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강인(19, 발렌시아)이 2년 연속으로 '골든보이 어워드' 100인 후보에 포함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탈리아 스포츠전문 일간지 '투토스포르트'가 선정한 2020 골든보이 어워드 후보 100명 명단에 들었다.

골든보이 어워드는 유럽 1부리그 클럽에서 뛰는 21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투토스포르트가 지난 2003년 처음 재정했다. 어워드는 빌트(독일) 마르카(스페인) 레퀴프(프랑스) 더 타임스(영국) 등 유럽 주요 언론사 소속 축구 전문기자 40명이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강인이 2019-2020시즌 UEFA 주최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첼시전에 출전해 상대와 볼을 두고 경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강인이 2019-2020시즌 UEFA 주최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첼시전에 출전해 상대와 볼을 두고 경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03년 라파얼 판데르파르(네덜란드)를 시작으로 리오넬 메시(2005년, 아르헨티나) 세스크 파브레가스(2006년, 스페인), 세르히오 아궤로(2007년, 아르헨티나) 마리오 괴체(2011년, 독일), 폴 포그바(프랑스, 2013년) 라힘 스털링(잉글랜드, 2014년)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2017년) 마테이스 더리흐트(네덜란드, 2018년) 그리고 지난해(2019년)에는 주앙 펠릭스(포르투갈)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강인은 지난해 어워드에서 100인 후보에 포함돼 최종 20인 후보까지는 올랐으나 펠릭스에 밀렸다. 올해 어워드 경쟁 후보도 만만치 않다.

수상 유력 후보로는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문트에서 뛰고 있는 엘링 홀란드(노르웨이)가 일순위로 꼽힌다. 어워드 주최측은 투토스포르트도 "홀란드가 여러 후보 가운데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발렌시아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래 이강인의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20세 이하 월드컵 골든볼 수상 1주년을 축하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대회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골든볼 주인공이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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