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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슘 등 방사성 물질 축적 불안하다면…바이오 영양 중금속 검사로 체크


[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시민들의 불안함이 가시지 않는 상황 속 방사성 유해 물질 중 하나인 세슘이 생활 속에서 검출된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보통 세슘은 우리와 관계 없을 것으로 여겨지지만, 2017년과 2018년 국내에서 수입한 블루베리 분말과 블루베리잼, 링곤베리 분말, 능이버섯 등 다수의 식품에서 세슘이 검출돼 회수한 사례가 보도됐다. 특히 서울 시내 유통매장에서 판매됐던 중국산 능이버섯에서는 기준치의 9배에 달하는 세슘이 검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2020년 1월 한국 원자력 연구원의 정문 앞 하천에서 검출된 세슘의 농도가 최근 3년 평균치에 비해 60배 높은 이례적 수치가 검출돼 지역민에게 사과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사진출처=프리픽]
[사진출처=프리픽]

그렇다면, 세슘은 우리 몸에 어떠한 악영향을 미칠까? 영국 BBC는 세슘이 불임, 암, 심지어 사망까지 유발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 바 있으며, 미국 환경 보호국에서는 방사능 물질이 신체에 축적될 경우 구역질, 위식도 역류, 탈모 및 피부 트러블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 영양 중금속 검사를 할 수 있는 바이오컴 관계자는 "극미량의 세슘은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중금속 배출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의 경우 신체에 지속적으로 축적되면 만성피로, 불면증, 탈모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알게 모르게 세슘이 몸 안에 축적됐을까봐 불안하다면 영양 중금속 검사를 통해 확인해 보는 것도 도움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체의 미네랄과 중금속 축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바이오 영양 중금속 검사의 경우, 모발이나 체모, 손톱을 이용해 혈액검사보다 비교적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어렵게 시간을 내어 내원할 필요없이 손톱, 머리카락 등을 채취해 보내기만 하면 집에서 편하게 검진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손톱과 머리카락에는 장기간의 평균적인 데이터가 존재하기 때문에 종합적인 파악이 가능하다. 마약이나 중금속 같은 유해 물질의 경우 혈액보다 모발, 손톱에 남아있는 기간이 더 길기 때문에 축적된 중금속 확인 시 더욱 유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이오컴 측에 따르면, 혈액검사는 신체의 '항상성 유지 성질'으로 인해 질병 전 이상 여부까지 파악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모발 및 손톱 검사는 혈액검사 보다 먼저 신체변화를 감지하여 질병 단계 전인 반 건강 상태에서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능하다.

세슘 축적 외에도 미국 피부과 협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association)에서 제시하는 탈모 원인인 아연, 철분의 부족과 비소, 수은의 축적 또한 바이오 영양 중금속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탈모의 원인을 파악하는데도 도움된다. 검사결과지는 '정상', '결핍' 정도의 단계만 간략히 알려주는 것이 아닌 ppm단위의 정확한 수치와 원소 간의 비율, 임상적 특징과 원인까지 알아보기 쉽게 제공하며 맞춤 식단과 운동 및 행동 요령도 안내한다.

 [사진출처=프리픽]
[사진출처=프리픽]

바이오컴 바이오 영양 중금속 검사 전문가는 "2016년 방사능 관련 조례가 제정되어 최근에도 울산에서 학교급식 식재료의 방사성 물질검사가 실시된 바 있는 것처럼 세슘 등 방사성 물질 검사는 이웃나라 일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면서 "면역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요즘, 내 몸을 위해 주기적으로 바이오영양중금속검사를 실시하는 것도 도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희기자 ksh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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