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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제주방송, 다문화 코믹드라마 '공무원 나대기' 기획


15일 첫방송, 농업공무원 애환 코믹하게 풀어내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다문화 코믹드라마가 지역채널에 방송된다.

KCTV제주방송(대표 공대인)은 다문화 코믹드라마 '공무원 나대기(연출 김정혁)'가 15일 첫 방송된다고 9일 발표했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되는 이번 작품은 어린 시절, 피부색이 ‘검다’는 이유만으로 차별과 편견을 받으며 살아온 ‘다문화 2세’가 농업공무원이 되어 고난과 역경을 딛고 희망의 아이콘으로 성장해 가는 내용을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매일같이 민원인을 상대해야 하는 농업공무원의 애환을 코믹하게 풀어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려 한다.

 [사진=KCTA]
[사진=KCTA]

이번 드라마는 최근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며 일명 '그렉 형'으로 잘 알려진 '그렉 프리스터'를 비롯해 코미디언 김홍식, 김경태, 정민규 연극인 현애란, 강종임, 진정아, 방송인 손병국, 한상선, 허건형, 장춘권, 안효선, 고현주, 김시형, 석하나, 안재현, 옥나리, 한예나(아역) 등이 열연할 예정이다.

'공무원 나대기'에서 주인공을 맡은 '그렉 프리스터'는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는 말과 함께 "드라마는 처음 도전하는 장르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흑인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편견도 조금이나마 바뀌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혁 PD는 "다문화 2세, 그중에서도 ‘흑인’을 향한 차별과 편견은 더 심각하다"며 "이 작품을 통해 그들을 향한 잘못된 생각과 시선이 확 바뀔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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