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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 부지는 양산의 평당 134만원짜리


기존 매곡동 사저 좁아 경호부지 못지어, 하북면 평산마을 일대 새로 구입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할 사저 부지로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 일대 토지를 매입했다. 같은 양산의 현재 매곡동 사저가 경호동이 들어설 부지가 좁다는 경호처 견해에 따른 것이다.

김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5일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지낼 계획"이라며 최근 사저 부지 매입과 관련된 일부 보도에 대해 시인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해당 지역 신규 사저 부지는 790여평(2천630㎡)으로 10억6천여만원이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저 매입은 문 대통령 사비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경호처는 해당 부지에 인접해 340평(1천120㎡)을 4억원가량에 매입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줄곧 퇴임 후 현재 양산 사저에서 거주한다는 입장이었다. 강민석 대변인은 "경호처가 양산 매곡동 자택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경호처가 부지상의 이유로 부정적 입장을 피력할 때마다 재검토를 주문했지만 결국 수용하면서 이번 하북면 평산마을을 새 사저 부지로 선택했다는 것이다.

사저 부지 원주인이 문 대통령 부부, 경호처에 지난 4월 말 매각한 가운데 등기는 지난 5월 4일 이뤄졌다고 한다. 강민석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양산 매곡동 자택을 처분할 계획인데 집값은 현재 자택이 조금 더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 대통령 새 사저는 전직 대통령보다는 작은 수준으로 지금 양산 자택보다 평수가 오히려 줄어든다"며 "사저 건축은 투명하고 엄정히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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