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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 수면제 먹인 뒤 신체 중요 부위 자른 아내 구속…"도주 우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남편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남편의 신체 중요 부위 등을 절단한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이 구속됐다.

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정수경 영장전담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수사 중인 A씨에게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후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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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B씨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B씨가 잠들자 부엌에 있던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후 112에 자진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현장에서 체포됐다. B씨는 출혈량이 많았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피해자 진술 등을 확보한 뒤 A씨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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