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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 1명 확진…"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


이달 12~17일 쿠팡 근무 후 그린푸드 일용직 근무…"직원 전수검사"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광주시보건소에 따르면 광주시 도척면에 위치한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근무하는 노동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곳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배송하는 쿠팡·마켓컬리 물류센터와 달리 B2B 전용 물류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 근무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12~16일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다. 사진은 쿠팡 부천 물류센터. [사진=뉴시스]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 근무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12~16일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다. 사진은 쿠팡 부천 물류센터. [사진=뉴시스]

A씨는 일용직으로 지난 12~17일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뒤 24~26일 기간 동안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대그린푸드와 광주시보건소는 경인센터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방역 당국은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 대한 소독 작업도 마무리했으며, 직원 598명 중 187명의 검체를 체취했다.

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확진된 남성은 인천 부평에 거주해 부평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특히 확진자가 포장업무를 담당했던 만큼 접촉자가 많을 것으로 판단돼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현대그린푸드는 바로 해당 물류센터를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나섰다. 또 근무 경력이 있는 직원 600명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확진자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던 협력사의 단기 아르바이트 직원"이라며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바로 물류센터를 폐쇄했고 현재 보건 당국과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아르바이트 직원은 근무하는 동안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착용하고 있었다"며 "약 300평 규모의 작업 공간에서 20~30명이 물품 분류 작업(피킹)을 진행해 밀접 접촉 빈도가 낮지만 근무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근무 경력이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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